고양이

고양이 천식/ 고양이도 천식에 걸릴까?

하로미 2021. 12. 1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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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몸을 쭈그리고 앉아 목을 길게 빼고 낮은 자세로 기침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면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 천식은 사람처럼 갑작스러운 천명음이나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심하지 않으면 간혈적으로 기침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양이 천식 어떤 질병일까?


고양이천식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기관지염으로 사람의 천식과 매우 유사한데요.

알레르기 항원이나 면역체계를 약하게 하는 물질을 섭취하면 폐의 기도에서 이상 반응이 일어나 폐의 좁은 통로가 두꺼워지고
수축하게 되어 기침이 나오며 증상이 심하면 기도가 막혀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고양이 천식은
처음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염증이 진행되면서 숨쉬기가 힘들어지고 간헐적으로 기침이 시작되는데

이후 기침 횟수가 증가하다 병이 더 진행되면 호흡 곤란으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 천식 그 원인은?


천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채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지만
대체로 호흡기 면역계가 자극되는 것들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물질

-향수나 방향제의 성분, 담배 연기, 곰팡이, 계절별 꽃가루, 먼지 진드기 등



생물학적 환경 요인

-운동과 스트레스와 기생충, 비만, 건조한 공기, 기존의 질병 등

고양이 천식 징후는?


천식을 앓고 있는 고양이는 기관지 및 세기관지가 좁아지기 때문에 기침이 유발되고, 깊은숨을 들이마시기 힘들어서 평소보다 식욕이나 활력이 감소하며
쌕쌕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거친 호흡음이 들리거나 빠르게 숨을 쉬거나 숨을 깊게 몰아쉬는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거품이 있는 점액을 토해내거나 헤어볼을 게워낼 때처럼 구토하기도 합니다.

천식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급성에서 만성으로 증세가 진행될수록 기침이 잦아지고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혀나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이 오기도 하며, 적절할 때 치료받지 않으면 기관지에 염증이 심해져 폐가 손상되고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천식은 심하지 않으면
적절한 치료를 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그러나 완치되는 것이 불가능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고양이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고양이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천식이 있는 고양이를 위한 환경관리


천식이 있는 반려묘와 같이 사는 경우 치료만큼 중요한 것이 환경관리인데요. 반려묘의 호흡기를 최대한 자극하지 않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고양이 화장실 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향수, 방향제, 카펫 탈취제, 헤어스프레이, 담배 연기 등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항원을 제거해주세요.



🔹️수분 섭취는 점액이 끈적끈적해져 유발되는 재채기와 쌕쌕거림을 방지하므로 물그릇을 추가로 배치해 고양이가 충분하게 수분을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고
호흡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먼지와 화장실 모래 등을 잘 관리해주세요.




🔹️천식은 온도에 매우 민감하므로
집 안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며
환기도 자주 해주세요.




🔹️ 비만, 스트레스, 기생충, 만성 심장·신장 질환은 위험 요소를 증가시키므로 증상이 잘 조절되더라도 6개월~1년 주기로 정기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주세요.



고양이 천식은 완치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보호자가 천식에 대해 잘 이해하고
꾸준히 관리해준다면
충분히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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